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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백테스트8

저PBR전략 vs 고PBR전략, 20년간의 성적 비교 (코스피/코스닥) 가장 유명한 퀀트 지표 중 하나인 PBR이 정말 효과가 있을까요? 코스피/코스닥 주식들을 대상으로 2001년부터 2020년까지 20년동안의 백테스트를 통해 PBR의 효과를 직접 확인해봅시다. PBR의 정의 먼저, PBR이 어떻게 계산되는지 알아봅시다. 식에서 알 수 있듯이, 기업이 가진 순자산에 비해 주가가 높으면 PBR값이 커지고 반대로 순자산 대비 주가가 낮으면 PBR이 작아집니다. 즉, PBR이 높은 주식은 상대적으로 고점에 있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이때, 상대적이라는 것을 조금 더 상세히 정의하면 "한 기업의 다른 기간 PBR과 비교했을 경우", "비슷한 업종을 가진 다른 기업의 같은 기간 PBR과 비교했을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백테스트 수행 백테스트는 Invest Helper (inv.. 2020. 12. 22.
ETF를 이용한 올웨더 포트폴리오 - 10년 백테스트 최근 자산배분 전략 중 가장 유명한 전략은 "올웨더 포트폴리오"인 것 같습니다. 올웨더 포트폴리오는 투자의 전설 중 한명인 레이 달리오의 머니라는 책에서 공개된 전략으로, 주식 30%, 장기채 40%, 중기채 15%, 원자재 7.5%, 금 7.5%를 보유하는 전략입니다. 유명 투자자인 김단테님이 서술한 자산배분에 관한 책 "절대수익 투자법칙" 표지에는 올웨더와 함께라면 투자, 잊고 살아도 된다 라는 문구가 적혀있는데, 이 문구를 해석하면 아래와 같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올웨더와 함께라면 적은 MDD로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이 책에는 또 올웨더 포트폴리오를 수행하기 위한 적절한 ETF 목록을 제안해놓으셨는데, 오늘은 제안한 ETF들로 올웨더 포트폴리오를 백테스트해보겠습니다. ※ 자산배분에 익숙치 않으.. 2020. 12. 8.
주식60/채권40전략 백테스트 주식의 큰 변동성을 보완해주기 위해 아주 오래전부터 유명한 자산배분 전략이 있습니다. 바로 주식을 60%, 채권을 40% 보유하는 전략입니다. 흔히 60/40 전략이라고 불리는 이 전략은 몇십년 동안 안정적으로 준수한 수익률을 기록한 전략이고, 다른 새로운 자산배분 전략들의 성능 검증 시, 기준 전략으로도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최근에는 뱅크오브어메리카에서 60-40 전략은 죽었고, 저평가된 섹터들에 대한 주식 비중을 늘려야 한다는 보고서를 내서 화제가 되기도 했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이 전략을 진짜 죽었는지 백테스트를 통해 직접 확인해보겠습니다. 백테스트 기간 - 2003년 1월 말일 ~ 2020년 11월 말일 (약 18년) 보유 종목 - SPY 60% (미국주식), IEF 40% (미국중기채) 리밸.. 2020. 12. 7.
2002~2020년 19년 동안 영구 포트폴리오 백테스트 자산배분 포트폴리오 중 가장 유명한 전략을 하나 고르라면 아마 "영구 포트폴리오"를 고르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영구 포트폴리오는 따라하기 쉬우면서도 안정적이고 준수한 수익률덕분에 많은 투자자들의 사랑을 받는 전략입니다. 하지만 백테스트로 직접 확인해볼때까지 '안정적'이니 '준수한 수익률'이니 하는 말을 덜컥 믿으면 안됩니다 :) 그럼 직접 백테스트를 한번 해보겠습니다. 백테스트는 Invest Helper에서 수행했습니다. - 영구 포트폴리오 세팅 1. 전세계 주식 25% (전세계주식 ETF인 VT가 2008년 이후부터라 2001년 이후부터인 전체 미국 주식 ETF인 VTI를 대신 사용) 2. 현금 25% 3. 미국 20년 국채 25% (TLT ETF) 4. 금 25% (GLD ETF) - 백테스트 결.. 2020. 12. 5.
삼성전자 몰빵 vs [S&P500 (SPY) 30%, 미국 20년 장기채 (TLT) 30%, 삼성전자 40%] 삼성전자 주식은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주식 중 하나입니다. 삼전 몰빵 vs [S&P500 30%, 미국 장기채 30%, 삼전 40%]의 대결을 수익률 기준으로 하면 사실 삼전 몰빵의 가벼운 승리를 누구나 예측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식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시장에서 퇴출당하지 않는 것입니다. 시장에서 퇴출당하지 않으려면 과도한 손실을 막아야 하고, 과도한 손실을 막기 위해서는 흔히 표준편차와 년도별 수익률, MDD 등의 지표를 눈여겨 봐야합니다. 오늘 두 전략의 대결도 연도별 수익률, MDD, Sharpe ratio (변동 대비 수익이 얼마나 났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를 기준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결은 2001년 투자를 시작으로 1년에 한번 리밸런싱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백테스트는 제가.. 2020. 12. 3.
2001년에 삼성전자에 100만원을 투자했다면 20년 뒤에 어떻게 됐을까? 종종 이런 재밌는 의문이 떠오릅니다. '만약 내가 2001년에도 삼성전자의 가능성을 믿고 100만원을 투자했다면, 2020년에는 얼마만큼의 수익이 났을까?' 이 의문을 해결하기 위해 백테스트를 수행했습니다. (백테스트는 제가 운영중인 Invest Helper에서 무료로! 아주 쉽게! 하실 수 있습니다.) 먼저 시작 및 종료년도 등을 설정합니다. 어렵지 않게 설정이 가능합니다 :) "백테스트 시작" 버튼을 누르면 수초 내에 백테스트가 완료됩니다. 백테스트가 완료되면 여러 결과를 보기 쉽게 정리해줍니다. 과연 100만원의 운명은 어떻게 됐을까요? 2001년 1월의 100만원이 20년 11개월이 지난 후 약 1,516만원, 15배 정도로 불어났습니다! 연복리 14.69%로 코스피와 코스닥을 압도하는 성적이었네.. 2020. 12. 2.
저PER주 vs 고PER주 - 백테스트를 통한 비교 및 고찰 퀀트 투자에서 가장 유명한 지표는 PER일 것입니다. PER를 계산하는 식에서 알 수 있듯이 기업이 벌어들이는 이익 대비 주가가 싸면 PER이 낮아집니다. 따라서, 현명한 투자를 하기위해서는 PER이 낮은 종목들을 사거나 아니면 PER이 적정 수치까지 낮아지기까지 기다리다가 사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워렌 버핏과 벤저민 그레이엄 같은 유명투자자도 PER의 중요성을 강조해왔습니다. 하지만, 말로만 들으면 중요성이 와닿지 않습니다. 오늘은 백테스트를 통해 과연 저PER주의 수익률이 고PER주보다 명확히 높다고 할 수 있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백테스트는 2001년부터 2020년까지 코스피/코스닥 주식들에 대해 수행하되 조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저PER주 - PER가 1 이상인 주식 중 PER가 가장 낮은 10개.. 2020. 11. 24.
초보자가 시장수익률을 이길 수 있는 주식투자 방법 일반 개인투자자가 시장수익률을 이기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주식을 10년 이상해온 일명 중고수 투자자들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초보투자자가 어떻게 시장수익률을 이긴다는 말인가요? 물론 입문자 중에서도 시장을 읽는 흐름이 천부적인 분들은 단기투자로 시작해 시장수익률을 거뜬히 이겨내고 5년 내에 경제적 자유를 이룰만큼 성공할 수도 있습니다. 혹시나 본인이 이런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났다고 생각한다면 굉장히 위험합니다. 만약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었다면 이 글을 읽기 위해 들어오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는 이런 특별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닌 아주 일반적인 투자자에 대한 전략을 이야기할 것입니다. 제가 정답을 알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초보자가 시장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은 2가지 정도인 것 .. 2020.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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